쿠팡 화재 현장 소방관 사망 발견

경기도 이천 덕평에서 큰 화재가 일어났습니다.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어난 화재로 대응 2단계의 경보를 내렸고 많은 인력들이 화재 진압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17일 화재가 사흘이 지난 아직까지 잔불씨가 남아 있다는 소식입니다. 화재현장에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소방관의 사망 소식입니다. 

쿠팡 화재 소방관

지난 17일 덕평 쿠팡센터에 화재 진압을 위해 내부로 진입한 소방관이 미쳐 빠져나오지 못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광주소방서의 김동식 구조대장님은 지난 17일 오전 11시경 인명 검색을 위해 내부로 진입했습니다. 진입 후 다시 불길이 거세지면서 철수의 명령이 내려졌지만 빠져나오지 못하고 연락이 두절되어 버렸습니다. 

소방관계자는 김동식 구조대장이 건물지하2층에 고립되어 있을 것이라 추정하고 수색을 하려 했지만 불길로 인해 수색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오늘 19일 오전 쿠팡 화재 현장 지하 2층에서 김동식 구조대장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17일 오전 5시경 화재 발생 

▶신고접수후 대응 2단계 발령 후 오전 8시 20분경 발령 경호 해제

▶11시경 김동식 구조대장 건물 내부 진입

▶다시 화재가 발생하고 대응 2단계 재차 발령

▶19일 오전 건물지하 2층에서 김동식 구조대장 숨진채 발견 

실종된 지 47시간 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김 구조대장의 장례식은 경기도청장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경기도는 김대장을 순직 처리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김대장의 순직을 애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