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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이슈

유럽 슈퍼리그의 중단 - 철회선언

by 바우자 2021. 4. 21.

최근 축구계의 소식은 단연 슈퍼리그의 대한 소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일 전 슈퍼리그의 출범을 선언하면서 지지자와 반대자들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했습니다. 불과 어제 4월 20일 슈퍼리그 초대회장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의 인터뷰에서는 슈퍼리그는 이루어질 것이라는 이야기를 굳건하게 해 내년 시즌에는 슈퍼리그 출범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슈퍼리그 12개 참가팀 중 잉글랜드 6개 참가팀이 불참을 밝히면서 슈퍼리그는 잠정적 중단되게 되었습니다. 

슈퍼리그 출범에 대한 글은 아래글을 참고해주세요.

singleyun.tistory.com/70

 

유럽 축구 슈퍼리그 창설 - 참가팀 및 진행방법은?

유럽 축구에서 큰 이슈가 있습니다. 바로 슈퍼리그가 창설되었기 때문입니다. 슈퍼리그의 대한 의견은 지난 몇 년 동안 루머와 소문으로 떠돌았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슈퍼리그에 대

singleyun.tistory.com

잉글랜드 클럽의 불참선언

 

맨시티와 첼시를 시작으로 잉글랜드 클럽의 불참 선언이 시작되면서 총 12개 클럽의 6개 클럽, 절반이 불참 선언을 했습니다. 맨시티, 첼시, 맨유, 리버풀, 아스날, 토트넘의 불참으로 사실상 슈퍼리그 프로젝트는 백지화가 되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실제로 슈퍼리그 사무국은 "슈퍼리그의 출범은 재검토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유럽축구는 지역중심 팬을 기반으로 둔 클럽들이 대결을 하는 역사를 두고 있습니다. 많은 클럽이 10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면서 그 지역에서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으며 규모를 키워온 것이 바로 축구 클럽입니다. 즉 축구클럽은 단순하게 기업이 아닌 그 지역의 하나의 가족과 같은 것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유럽 축구는 해당 지역에서 태어나 그 지역에서 축구를 배워 연고지의 축구 유스팀을 거쳐 프로에 데뷔해 스타가 되는 모습을 우리는 지금까지 많이 봤고, 그런 축구선수는 정말 가족과 같이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슈퍼리그 불참선언하는 잉글랜드 클럽들

그러한 클럽은 독단적으로 클럽 운영진들의 의견으로 슈퍼리그에 참가한다고 선언했으니 팬들의 반대는 너무나도 당연했습니다. 

 

 

슈퍼리그는 각 나라 리그와 동시에 치러지게 되지만 비중을 슈퍼리그에 둘 수밖에 없고 그렇다면 당연하게도 자국리그의 경쟁력과 재미는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팬들의 반대에 결국 잉글랜드의 클럽은 슈퍼리그 참여를 철회하면서 슈퍼리그의 출범은 더 이상 진행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슈퍼리그가 이렇게 빠르게 발표될지도, 단 2일만이 이러한 국면을 맞이할지도 정말 예상할 수 없었습니다. 앞으로 슈퍼리그 프로젝트가 어떻게 진행이 될지 예상할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 어떤 상황이 나올지 계속 지켜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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