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구입 전 알아야 할 부품 시리즈인 CPU에 이어서 그래픽카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CPU와 더불어 가장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부품 중에 하나입니다. CPU 편에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그래픽카드는 CPU와의 조합이 잘 맞아야 합니다. CPU와 그래픽카드 중에 어느 하나 오버 밸런스로 조합을 해서는 안됩니다. CPU와 그래픽카드 성능을 최대로 끌어낼 수 있는 조합이 최고의 조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CPU는 중급이지만 그래픽카드는 최고 하이엔드 성능을 장착했다?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모두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듯 CPU의 성능이 그래픽카드를 받쳐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그래픽카드 선택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무용
사무용에는 그래픽카드가 딱히 필요 없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외장그래픽카드가 필요 없는 것이며 CPU에 내장되어있는 그래픽 칩셋으로도 사무용 도로 충분합니다. 인텔 그래픽 칩셋이나 AMD의 VEGA 그래픽 칩셋 등이 있으며 최근 AMD 라이젠 3 2200G, 3200G가 가성비 좋은 CPU로 알려진 이유가 CPU의 성능뿐 아니라 내장 VEGA8 그래픽성능이 가격 대비 매우 우수하여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사무용 뿐만 아니라 비교적 저사양 게임(롤, 피파)은 충분히 구동할 수 있는 정도의 그래픽 칩셋이며 가격 또한 10-11만 원대로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단순 사무용 도로 내장 그래픽을 제외한다면 사실 추천할 제품을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유는 그래픽카드는 최소 10만 원에 달하기 때문에 사무용도라면 중고장터에서 저렴한 5만 원 미만의 그래픽카드를 구입하여 사용하고 남은 돈은 램에 투자하는 편이 더 좋습니다.
게임용
게임용 컴퓨터부터는 그래픽카드가 필수로 장착 되어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저사양 게임은 내장 그래픽카드로 구동이 가능하지만 이마저도 고프레임은 뽑아내려면 그래픽카드의 장착은 피할 수 없습니다. 게임용 그래픽카드를 구입할 시 2가지의 선택을 하여야 합니다. 자신이 즐기는 게임의 성능에 맞춰 구입하는 방법과 그 보다 오버스펙으로 구입하는 방법. 물론 오버스펙으로 구입하면 보다 높은 프레임을 보여주기 때문에 게임 시에 보다 쾌적하게 이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요즘 유행하는 144HZ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보다 고성능의 그래픽카드가 필요한점도 집고 가야 합니다.
10만 원대의 제품은 가성비 제품들로 옵션을 타협한다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제품들입니다. 가성 대표적인 가성비 제품으로 많이 알려진 RX570은 10만원대에서 최고의 가성비를 보여주며 20만 원 GTX1650SUPER 제품도 좋은 가성비를 보여줍니다. RX570 대비 1650SUPER은 약 15% 성능 향상을 보여줍니다. 30만 원대에서는 RTX2060 제품이 있으면 40만 원대 RTX2060SUPER 와 RX5700XT 제품이 좋은 가성비를 보여줍니다. 50만 원 이상부터 100만 원대까지는 2070SUPER, 2080SUPER, 2080TI 순서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10만 원대의 RX570부터 100만 원 이상의 RTX2080TI 까지 제품이 있지만 앞서 말씀드린 바와 CPU의 성능도 고려하여 그래픽카드를 구매하여야 합니다. RX570도 옵션을 조정한다면 현재 온라인게임은 모두 돌아간다고 해도 무방하지만 자신의 고해상도와 고품질의 그래픽으로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상위 모델을 추천드립니다.
그래픽카드는 컴퓨터에서 가장 고가의 부품 중에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에게 필요한 성능을 잘 알아보고 구입해야 하며 남은 비용으로 다른 부품에 투자한다면 더욱 컴퓨터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간단하게 그래픽카드 선택 방법과 추천 모델을 알아보았습니다.